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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율전공학부·자유전공학부 (무전공 유형1·유형2 차이·고를 수 없는 전공·경쟁률·등록금)

최종 수정: 2026.10.05 ·작성자: gooddaddy 편집자

입학할 때 전공을 정하지 않고, 들어간 뒤 전공을 고르는 모집 단위가 자율전공학부·자유전공학부입니다. 교육부는 이 방식을 전공자율선택제라고 부르고 유형1과 유형2 두 가지로 나눕니다.1

헷갈리는 건 이름인데요. 학부 이름은 대학이 붙이고, 교육부 분류는 학생이 고를 수 있는 범위로 갈립니다. 그래서 지원 전에 볼 것은 이름보다 그 모집 단위가 어느 유형인지입니다.

유형1이라도 모든 전공이 열리지는 않습니다. 보건의료계열·사범계열 등은 선택 범위에서 빠집니다.2

자율전공학부·자유전공학부 — 전공자율선택제 유형1과 유형2의 모집 단위·선택 범위·빠지는 전공 비교 전공자율선택제 유형1과 유형2 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「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현황 분석」 기준

전공자율선택제의 뜻

교육부가 제시한 정의는 학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뒤, 대학의 지원을 받아 진로를 탐색하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제도입니다.1

흔히 「무전공 선발」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 제도입니다. 자율전공학부·자유전공학부처럼 이름은 달라도,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서는 이 정의와 두 유형으로 나눠 봅니다.1

유형1과 유형2의 차이

두 유형은 어디서 고르느냐가 다릅니다.

구분 유형1 유형2
모집 단위 전공을 정하지 않고 모집 계열 또는 단과대 단위로 모집
고를 수 있는 범위 대학 내 모든 전공을 100% 자율 선택 계열·단과대 안의 모든 전공을 100% 자율 선택, 또는 학과별 정원의 150% 이상 범위 내 선택 보장
빠지는 전공 보건의료계열, 사범계열 등 해당 계열·단과대 밖의 전공
예 자유전공학부 등 인문계열, 공학계열, 자연과학대학 등

유형1은 대학 전체가 선택지입니다. 교육부 정의는 전공을 정하지 않고 모집한 뒤 대학 내 모든 전공을 100% 자율 선택하게 하는 경우이고, 예로 자유전공학부를 듭니다.2

유형2는 선택지가 계열이나 단과대 안으로 좁혀집니다. 그 안의 모든 전공을 100% 고르게 하거나, 학과별 정원의 150% 이상 범위에서 전공 선택을 보장하면 유형2입니다.3

「150% 이상 보장」은 학과 정원만큼만 받지 않는다는 뜻입니다. 정원이 40명인 학과라면 60명 이상이 그 학과를 고를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둬야 한다는 계산이 됩니다.3

고를 수 없는 전공

유형1의 「모든 전공」에는 괄호가 붙어 있습니다. 보건의료계열, 사범계열 등은 제외됩니다.2

이 전공들은 정부가 정원을 관리합니다. 그래서 대학의 전공자율선택제 비율을 계산할 때도 모수에서 아예 빠집니다.4

입학 후 의예과나 간호학과로 옮겨 가는 길을 기대했다면 여기서 막힌다는 뜻입니다. 어떤 학과가 실제로 열리는지는 대학의 모집요강과 전공 배정 지침에 적힌 목록이 기준입니다.

갑자기 늘어난 이유

이 제도가 빠르게 퍼진 배경에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이 있습니다. 교육부는 2024년 1월 대학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에서 평가 내용의 하나로 「학생 전공선택권 확대」를 제시했습니다.5

그 뒤 모집인원은 1년 사이 크게 뛰었습니다. 교육부 집계로 2024년 9,925명에서 2025년 37,935명이 됐고, 이 숫자는 수도권대 51교와 국립대 22교 기준입니다.6

2025년 3월 발표한 2025~2027년 기본계획에서는 전공자율선택제 모집단계 추진목표 25%를 유지하면서 가산점을 더 키웠습니다.7

대상 가산점 (이전 → 2025~2027 기본계획)
수도권대 10점 → 15점
국립대 8점 → 12점

2025학년도 모집 규모

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정보공시로 일반대학 183개교 전체를 따져 본 결과도 있습니다. 2025학년도에 유형과 관계없이 전공자율선택제로 학생을 뽑은 대학은 118개교, 비율로 64.5%였습니다.8

운영 형태 대학 수
유형1만 운영 44개교
유형2만 운영 19개교
유형1과 유형2 모두 운영 55개교

위 표는 2025학년도 시행 대학 118개교의 분포입니다.9

모집인원으로 보면 전체의 15.6%가 전공자율선택제였습니다. 그중 유형1이 5.9%, 유형2가 9.7%로 계열·단과대 단위 모집이 더 많았습니다.10

수도권 사립대는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. 적용 모집인원이 26,898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0.2%였습니다.11

교육부 숫자(37,935명)와 대교협 비율이 다르게 보이는 건 셈한 범위가 달라서입니다. 교육부 수치는 가산점 대상인 수도권대·국립대 기준이고, 대교협 분석은 일반대학 183개교 전체를 본 값입니다.68

경쟁률

전공을 정하지 않고 들어가는 자리가 덜 몰린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. 2025학년도 시행 대학 기준으로 유형1 모집단위 경쟁률은 10.3:1이었습니다.12

모집단위 경쟁률
전공자율선택제 미적용 9.7:1
전공자율선택제 적용 전체 8.8:1
그중 유형1 10.3:1

적용 모집단위 전체로는 미적용보다 낮았지만, 유형1만 떼면 오히려 높았습니다.12

국공립대 유형1은 특히 높았습니다. 국공립대 전체 경쟁률이 8.3:1로 사립대 10.0:1보다 낮았는데도 유형1 모집단위는 11.0:1로 사립대 유형1 10.2:1을 넘었습니다. 대교협은 이를 국공립대 유형1 모집단위에 대한 선호도가 유독 높았던 것으로 해석했습니다.13

등록금

유형1 모집단위는 등록금이 조금 더 높게 매겨지는 편이었습니다. 유형1을 운영한 99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입니다.14

구분 평균등록금 (2025년)
유형1 적용 모집단위 7,745,660원
나머지 모집단위 7,116,207원
차이 629,452원

이유는 입학 시점에 전공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. 대학은 학생이 나중에 어느 계열 학과를 고를지 모르는 상태에서 등록금을 정해야 했습니다.15

평균일 뿐이라 대학마다 차이가 큽니다. 등록금이 어떻게 정해지고 어디서 확인하는지는 대학 등록금에 따로 정리했습니다.

지원 전 확인할 것

이름이 같아도 대학마다 구조가 다릅니다. 모집요강에서 아래 순서로 확인하면 됩니다.

  1. 유형 — 대학 전체에서 고르는 유형1인지, 계열·단과대 안에서 고르는 유형2인지
  2. 선택 가능한 학과 목록 — 보건의료계열·사범계열 등 빠지는 전공이 어디까지인지
  3. 선택 보장 방식 — 100% 자율인지, 학과별 정원의 150% 이상 범위 보장인지
  4. 전공을 정하는 시기와 절차 — 학칙·전공 배정 지침에 적힌 기준
  5. 등록금 — 유형1 모집단위에 따로 매긴 금액이 있는지

인기 학과로 지원자가 몰릴 수 있다는 점도 제도 도입 때부터 나온 쟁점입니다. 비인기 학과 축소, 기초 학문 약화, 인기 학과 교육의 질 하락이 함께 거론됐습니다.16

그래서 3번 항목이 중요합니다. 「100% 자율」인지 「150% 이상 보장」인지에 따라 원하는 학과가 막힐 가능성이 달라집니다.3

선발 자체는 다른 모집 단위처럼 수시·정시 전형으로 이뤄집니다. 전형 종류별로 무엇을 평가하는지는 대입 전형 유형에서 볼 수 있습니다.

자주 묻는 질문

자율전공학부와 자유전공학부는 다른 학부인가요? 이름은 대학이 정합니다. 교육부는 학생이 고를 수 있는 범위로 유형1과 유형2를 나누고, 유형1의 예로 자유전공학부를 듭니다.2 같은 이름이라도 대학마다 범위가 다를 수 있어 모집요강의 유형 표시를 봐야 합니다.

자율전공학부로 입학하면 의대나 간호학과도 고를 수 있나요? 유형1 선택 범위에서 보건의료계열과 사범계열 등은 빠집니다.2 정부가 정원을 관리하는 전공이라 비율 계산의 모수에서도 제외됩니다.4

자율전공학부 경쟁률은 다른 학과보다 높나요? 2025학년도에는 유형에 따라 갈렸습니다. 적용 모집단위 전체는 8.8:1로 미적용 9.7:1보다 낮았지만 유형1은 10.3:1이었습니다.12

자율전공학부 등록금은 더 비싼가요? 2025학년도 평균으로는 유형1 모집단위가 다른 모집단위보다 629,452원 높았습니다.14 대학마다 차이가 있어 지원 대학의 공시를 따로 봐야 합니다.

자율전공학부를 운영하는 대학은 얼마나 되나요? 2025학년도 일반대학 183개교 중 118개교(64.5%)가 전공자율선택제로 학생을 뽑았습니다.8 전체 모집인원 중 비중은 15.6%였습니다.10

참고

대입 제도 전체에서 보면 자율전공학부는 「모집 단위」의 한 형태입니다. 수시·정시 구조와 전형 일정은 대입 제도 총정리에 모아 두었습니다.

  1. 한국대학교육협의회, 「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현황 분석」(KCUE Higher Education Issue 2026년 제2호, 2026. 6.) — Ⅱ. 전공자율선택제 개념, 대교협 PDF (2026-10-05 확인). ↩ ↩2 ↩3

  2. 한국대학교육협의회, 「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현황 분석」(2026. 6.) — 유형1 정의, 대교협 PDF (2026-10-05 확인). ↩ ↩2 ↩3 ↩4 ↩5

  3. 한국대학교육협의회, 「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현황 분석」(2026. 6.) — 유형2 정의, 대교협 PDF (2026-10-05 확인). ↩ ↩2 ↩3

  4. 한국대학교육협의회, 「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현황 분석」(2026. 6.) — 각주 1) 모집단계 혁신 비율 계산의 모수 제외, 대교협 PDF (2026-10-05 확인). ↩ ↩2

  5. 한국대학교육협의회, 「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현황 분석」(2026. 6.) — Ⅰ.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배경, 대교협 PDF (2026-10-05 확인). ↩

  6. 교육부, 「2025~2027년 대학·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육성사업 기본계획 발표」(보도자료, 2025. 3. 20.) — 전공자율선택제 모집인원, 교육부 (2026-10-05 확인). ↩ ↩2

  7. 교육부, 「2025~2027년 대학·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육성사업 기본계획 발표」(보도자료, 2025. 3. 20.) — 전공자율선택제 추진목표와 가산점, 교육부 (2026-10-05 확인). ↩

  8. 한국대학교육협의회, 「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현황 분석」(2026. 6.) — 전국 일반대학의 시행 현황, 대교협 PDF (2026-10-05 확인). ↩ ↩2 ↩3

  9. 한국대학교육협의회, 「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현황 분석」(2026. 6.) — 시행 대학의 유형별 분포, 대교협 PDF (2026-10-05 확인). ↩

  10. 한국대학교육협의회, 「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현황 분석」(2026. 6.) — 전체 모집인원 대비 모집 비율, 대교협 PDF (2026-10-05 확인). ↩ ↩2

  11. 한국대학교육협의회, 「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현황 분석」(2026. 6.) — 수도권 사립대 모집 비율, 대교협 PDF (2026-10-05 확인). ↩

  12. 한국대학교육협의회, 「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현황 분석」(2026. 6.) — 시행 대학의 경쟁률, 대교협 PDF (2026-10-05 확인). ↩ ↩2 ↩3

  13. 한국대학교육협의회, 「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현황 분석」(2026. 6.) — 설립별 유형1 경쟁률, 대교협 PDF (2026-10-05 확인). ↩

  14. 한국대학교육협의회, 「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현황 분석」(2026. 6.) — 유형1 적용 모집단위의 등록금 분석, 대교협 PDF (2026-10-05 확인). ↩ ↩2

  15. 한국대학교육협의회, 「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현황 분석」(2026. 6.) — 유형1 등록금 책정의 배경, 대교협 PDF (2026-10-05 확인). ↩

  16. 한국대학교육협의회, 「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시행 현황 분석」(2026. 6.) — 제도 운영을 둘러싼 쟁점, 대교협 PDF (2026-10-05 확인). ↩